NHN BaseCamp 최종 회고

1 분 소요

BaseCamp를 마치며

드디어 10주(9+1)간의 BaseCamp를 마쳤다.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기간동안 여러 과제를 수행하며 많은 발전이 있었다.

Spring 첫 입문

SSAFY를 하면서 Node.js를 사용한 경험은 있지만, Spring은 처음 써봤다.

원래 SSAFY에서도 자바반은 Spring을 사용하지만, 나는 임베디드반이었기 때문에 Node.js를 썼다. 2학기를 준비하면서 Spring을 한번 공부해봐야지.. 하고 막연하게 생각하던 것이, 이렇게 이어질 줄은 생각도 못했다.

BaseCamp 첫 1주일동안 코드로 배우는 스프링 부트 웹 프로젝트 교재로 사전과제를 진행하면서 앞으로의 험난한 여정을 예상할 수 있었다.

기획하기

개발할 무언가를 기획하는 것은 굉장히 오랜만이었다. 프로젝트 자체를 마지막으로 했던 게 2016년이니 그럴만하다.

그래서 그런지 BaseCamp 기간 중 가장 무난할 거라고 예상했던 기획 단계에서도 조금 헤맸던 것 같다. 물론 아무것도 모르고 단순히 기획은 어렵지 않다고 생각한 점도 잘못이었다.

본격적인 개발

기획서를 바탕으로 본격적인 개발에 돌입했다.

사전과제를 하면서 단순히 코드를 따라치는 것에 급급했기 때문에 더욱 힘들었다. 아직 Controller가 무엇인지, Service는 무엇인지에 대한 개념도 잘 잡혀있지 않은 상태에서 개발하려고 하니 많이 고생했던 것 같다.

여러 난관이 있었지만, 하루 하루 구현되는 기능들과 UI를 보며 어느정도 완성했다고 생각하며 뿌듯했다.

하지만 그 생각은 오만이었다.

이제부터가 진짜

코드리뷰를 받고 이를 바탕으로 끝없는 리팩토링을 진행했고, 여러 상황을 감안해 스케일 아웃을 했다.

서버를 이중화하고, DB를 샤딩하고, QA를 바탕으로 여러 버그 픽스와 성능 개선을 했다. 변경관리 프로젝트를 등록하고 서비스의 최초 출시까지 고생은 끊이지 않았다.

돌이켜보니

고난이 가득했던 여정이었지만, 이 기간 중에 정말 많이 성장한 것 같다.

Spring을 본 적도 없던 내가, 하나의 서비스를 출시할 수 있을 만큼의 성장을 한 것 같다. 물론 실제 서비스 출시를 할 수 있을 정도의 완성도가 있진 않지만, 그래도 Spring으로 어느정도의 요구사항을 구현하고 서비스 출시를 해낸 것에 의의가 있는 것 같다.

무난하게 교육받고 과제를 반복했다면 이 정도로 실력이 향상이 될 수 있진 않았을 것이다. 아직 갈길이 멀지만 이 교육을 통해 많이 성장했고, 또 앞으로 나아갈 발판을 마련한 것 같아 기쁘다.

새로운 시작

이제 다음주부터는 BaseCamp를 떠나 새로운 시작을 하게 된다.

어떤 여정이 기다리고 있을 지는 모르겠지만, BaseCamp 중 겪었던 경험을 토대로 잘 해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

태그: ,

카테고리:

업데이트:

댓글남기기